긴 일을 한 번에 맡겼는데, 중간에 맥락이 끊긴 적 있으신가요?
새 모델은 한 번의 작업에서 최대 100만 토큰까지 답변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 한도인 6만4,000토큰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죠. 다만 아직 누구나 바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핵심 내용
- 구글이 제미나이 4 아르곤을 발표했습니다. 복잡한 여러 단계의 코딩, 조사, 문서 업무를 겨냥한 모델입니다.
-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답변 분량 한도가 기존 6만4,000토큰에서 100만 토큰으로 늘었습니다. 긴 자료를 바탕으로 더 깊게 생각하고, 긴 결과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구글은 내부에서 전문 코딩, 심층 조사, 글쓰기에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긴 영상·여러 문서를 이해해야 하는 업무에서도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 현재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담당자와 초기 시험 참여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후 유료 API 고객과 Google AI Ultra 구독자부터 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 출시 도입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0달러입니다. 이전 내용을 다시 활용하는 입력은 입력 가격의 95%를 할인받습니다.
긴 업무도 한 번에 맡길까
회의록 몇 개와 참고 문서, 이전 보고서를 모아 놓고 AI에 일을 맡겼는데 맥락이 끊기는 경우가 있죠. 긴 과제일수록 자료를 잘게 나누고, 중간 결과를 다시 붙여 넣게 됩니다.
아르곤은 한 번의 작업에서 최대 100만 토큰을 출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구글은 이 여유를 바탕으로 여러 단계를 거치는 어려운 문제를 한 흐름에서 풀고, 수십만 토큰 규모의 결과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내부에서는 일상적인 오류 수정부터 대규모 코드 이전, 알고리즘 설계까지 활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개발 직장인에게 더 와닿는 부분은 ‘긴 문서 업무를 한 번에 끝낸다’는 약속보다 복잡한 업무 지시를 더 오래 붙들 수 있다는 방향입니다. 출시 후 활용하게 된다면 자료를 무작정 많이 넣기보다 목표, 참고자료, 결과물 형식을 먼저 분명히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
💡 꿀팁 · AI에 긴 업무를 맡길 때는 첫 줄에 최종 결과물을, 마지막 줄에 반드시 확인할 기준을 적어 두세요.
문서·영상도 읽을 수 있나
숫자가 많은 표, 긴 녹화 영상, 여러 문서에 흩어진 내용을 함께 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요약은 받았지만 정작 중요한 장면이나 표의 차이를 놓치면 처음부터 다시 확인해야 하거든요.
구글은 아르곤이 전문적인 차트 분석, 긴 영상의 세부 내용 파악, 여러 문서를 바탕으로 한 작업에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금융·법률·세무·코딩처럼 여러 단계의 판단이 필요한 업무 평가와 핵심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하는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결과가 길어질수록 검토할 몫도 커집니다. 숫자, 날짜, 계약 조건처럼 틀리면 곤란한 항목은 AI 답변의 문장력과 별개로 원자료와 대조해야 합니다. 긴 답변을 받는 능력보다 어디를 사람이 확인할지 정하는 습관이 더 쓸모 있습니다.
💡 꿀팁 · 결과물 전체를 다시 읽기보다 숫자·날짜·고유명사부터 찾아 원자료와 대조하세요.
지금 바로 쓸 수 있나
새 모델 소식이 나오면 당장 기존 제미나이 화면에서 고를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넓게 공개하기보다 검증을 먼저 두는 방식입니다.
현재 아르곤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담당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초기 시험 참여자의 의견을 받아 안전장치를 계속 다듬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개발자, 기업,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유료 API 고객과 Google AI Ultra 구독자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의 이용 일정은 발표에 따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당장은 새 모델을 찾아 헤매기보다 지금 쓰는 AI에도 적용할 수 있게 ‘한 번에 맡길 긴 업무’와 ‘사람이 확인할 항목’을 정리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다음 도구를 만났을 때 훨씬 빨리 쓸 수 있거든요.
💡 꿀팁 · 반복되는 보고 업무 하나를 골라 자료 목록, 요청 문장, 최종 검토 항목을 각각 세 줄로 메모해 두세요.
그래서 나에게 무엇이 달라질까
AI가 짧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자료가 많고 단계가 긴 업무를 이어서 처리하려는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기획안·조사 보고서·문서 검토처럼 맥락 관리에 시간이 드는 업무일수록 AI에 맡길 범위와 사람이 최종 확인할 기준을 나누는 능력이 도움이 됩니다.
내일 바로 써먹기
- 반복 보고서 하나를 골라 ‘목적-참고자료-원하는 결과 형식-검토 항목’ 네 줄로 정리해 두세요.
- 현재 쓰는 AI에 긴 자료를 맡길 때는 ‘자료별 핵심을 먼저 비교한 뒤, 최종 보고서 형태로 다시 작성해 달라’고 작업 순서를 분명히 적어 보세요.
- AI가 낸 결과를 확인할 때 쓸 숫자·날짜·출처 점검 목록을 메모 앱에 만들어 두세요.
용어사전
- 토큰(Token) · AI가 글을 읽고 만들 때 세는 텍스트 단위입니다. 글자나 단어와 정확히 같지는 않지만, 처리할 수 있는 분량과 사용 요금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쓰입니다.
- API · 다른 서비스나 회사 시스템에서 AI 모델을 연결해 쓰는 방식입니다. 일반 채팅 화면이 아니라 업무 도구나 자체 서비스에 기능을 붙일 때 주로 사용합니다.
-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 문서나 웹페이지 등에 숨긴 지시로 AI가 원래 사용자의 요청과 다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공격입니다.
출처
- 원문: https://blog.google/innovation-and-ai/models-and-research/gemini-models/gemini-4-argon/
- via Ge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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